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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캐나다 교통부, 제동성능 결함 GM 픽업트럭과 SUV 25만대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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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캐나다 교통부, 제동성능 결함 GM 픽업트럭과 SUV 25만대 조사 착수

캐나다 교통부는 제동성능 결함과 관련해 GM의 풀사이즈 픽업트럭과 SUV 25만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 시간) 전했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 (NHTSA)에 근무하는 미국 관리들은 지난해 GM 차량에 대한 자체 조사를 실시한 후 조사에 나섰다고 캐나다 교통부가 웹 사이트에 올린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24만9700대의 차량에 대해 실시된다. 조사대상 모델은 캐딜락 에스칼라드, 쉐보레 서버번, 쉐보레 태호 및 GMC 유콘이 포함된다. 캐나다 교통부는 또 2014~2017년 쉐보레 실베라도 LD와 GMC 시에라 LD 차량도 제동 성능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NHTSA 조사는 다른 차량이나 고정된 물체와 저속으로 충돌한 결과로 의심되는 차량이 손상을 입은 9건과 충돌 부상에 대한 2건의 보고에 대해서만 실시됐다. NHTSA는 조사에서 펌프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 제동력 보조장치의 양이 현저하게 줄어들 수 있음을 발견했다. 따라서 영향을 받는 차량의 정지거리가 증가해 충돌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 규제 당국은 올해 초 GM에 정보 요청서를 보냈지만 미국 측 조사에 대한 최신 정보는 아직 없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