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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진중 수빅조선소 채권단, 미회수 채권 일부 한진중 주식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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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진중 수빅조선소 채권단, 미회수 채권 일부 한진중 주식으로 전환

4억1200만 달러 중 1억4900만 달러 한진중 주식 20%로 바꿔…조선소 매각 추진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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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의 수빅조선소.
한진중공업의 필리핀 수빅조선소 채권단은 미회수 채권 일부를 한국 본사 한국중공업 주식으로 전환했다.

25일(현지시간) 필스타닷컴 등 필리핀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필리핀은행 RCBC 존 토마스 데베라스(John Thomas Deveras) 수석 부사장은 기자회견에서 한진중공업 필리핀(HHIC-Phil)의 채무 4억1200만 달러 중 1억4900만 달러를 한진중공업 주식 20%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데베라스 부사장은 이와 함께 나머지 2억6300만 달러의 채권회수를 위해 HHIC-Phil의 수빅조선소 시설을 매수할 기업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컨소시엄이 수빅 한진중공업 조선소를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RCBC 관계자에 따르면 노출된 은행들은 조선소 구매자와 관련해 필리핀 정부의 승인을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몇몇 외국회사들이 수빅 한진조선소 매수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HIC는 지난해 1월 필리핀 오론가포(Olongapo)시 지방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필리핀 최대 은행인 BDO 유니뱅크, 매트로폴리탄 뱅크앤 트러스트, 필리핀 랜드뱅크, 필리핀 아일랜드뱅크 및 RCBC는 한진중공업에 210억 페소의 채권을 갖고 있으며 한국채권단도 1억9000만 달러의 대출금을 안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