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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노조, 다음달 9일 사상 첫 파업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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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노조, 다음달 9일 사상 첫 파업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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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전국우정노조는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찬반투표 결과 2만8802명 중 2만7184명(94.38%)이 투표에 참석, 92.87%(2만5247명) 찬성으로 쟁의행위가 가결됐다"고 밝혔다.

우정노조는 "쟁의행위 압도적 찬성 배경에는 중노동 과로로 죽어가는 집배원을 살려달라는 조합원의 열망이 그만큼 뜨겁다는 의미"라며 "조정기간이 만료되는 26일까지 우정사업본부가 계속해서 본질을 외면하고 불성실 교섭을 일삼는다면 조합을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우정노조 이동호 위원장은 "집배원 죽음의 행렬을 멈추려면 집배원 2000명 인력증원이 필요하다"며 "조합은 죽어가는 집배원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 우정사업본부와 정부가 전향적인 대책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7월 9일 우정사업 역사상 처음으로 총파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정노조가 파업에 돌입하게 되면 1958년 노조 출범 이후 60년 만에 처음이다.

집배원이 파업에 동참할 경우 우편, 등기, 택배 업무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