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유니클로, 젊은 인재 연봉 3억에 경영간부 발탁 '인사 혁신'

재능있는 사원 불러모으려는 오너의 경영혁신 방안…일본 전국 평균 연봉의 10배

기사입력 : 2019-06-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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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매장.
유니클로가 입사 3년만에 연봉 3억여원에 경영간부로 발탁하는 방안을 시행할 방침이다.

로이터 등 외신들은 24일(현지시간) 아시아 최대 소매업체인 유니클로가 입사 3년 만에 28만 달러(약 3억2400만 원)의 연봉을 지급하고 경영간부로 발탁하는 인사 혁신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니클로 모회사인 패스트 리테일링(Fast Retailing Co.)이 검토하고 있는 연봉은 이 회사 평균 연봉의 3배 이상이며 같은 고용기간을 가진 사람의 경우 일본 전국 평균의 10배 가까운 고액이다.
유니클로 야나이 다다시(柳井忠) 회장이 이같이 파격적인 인사안을 검토하고 있는 이유는 재능있는 사원들을 불러모으기 위한 조치라고 패스트 리테일링은 말했다. 야나이 회장은 올해초 신입사원의 급여를 인상한 데 이어 내년 봄에는 더 높은 급여를 적용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또한 입사 3년 내에 유망한 젊은 인재들을 경영에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며 연봉은 미국 또는 유럽에서는 2000만~3000만 엔을, 일본에서는 1000만 엔 이상을 고려중이다.

일본은 고령화와 젊은 근로자 부족으로 인해 기업들은 급여와 경험의 상관관계와 종신고용의 개념 등 이전에 신성시됐던 문화적 규범을 해체하고 있다. 일본의 하이테크 기업도 젊은 재능을 끌어들이려고 최고의 후보자에 100만 달러 급여를 약속하는 등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8월 현재 패스트 리테일링 연간 평균급여는 877만 엔이었으며 최저급여는 400만 엔이었다. 일본 국세청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일본 전국에서 직무경험 4년 이내의 근로자 평균 연봉은 310만 엔에 불과했다.

패스트 리테일링은 유니클로 점포에 가장 참신한 신입사원을 할당해왔지만 새로운 시스템 아래에서는 보다 많은 정보기술과 디자인을 포함한 분야에서 기술에 맞는 전문부서로 보낼 것이라고 지적했다. 패스트 리테일링은 근무 3~5년후에 이들 신입사원중 관리직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박경희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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