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제재로 중동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WTI는 이날을 포함해 3거래일 연속으로 올랐다.
그럼에도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 전망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기준유인 북해산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0.5%(0.34달러) 내린 64.86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1일 배럴당 65.20달러로 장을 마쳤다.브렌트유는 지난주 5.1% 올랐다.
원유 시장은 오는 28~29일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열리는 미중 무역협상을 주시하고 있다.
올레 한슨 색소뱅크 수석 전략가는 "원유 시장은 이번 양국 정상회담 결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회담 결과에 따라 원유 수요 감소 우려가 다시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