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원달러환율이 수상하다, 미중 무역전쟁 타결되면 큰 폭 하락 …시진핑 트럼프 G20 정상회담 환율 합의설

공유
0

원달러환율이 수상하다, 미중 무역전쟁 타결되면 큰 폭 하락 …시진핑 트럼프 G20 정상회담 환율 합의설

··
원달러 환율이 수상하다. 미중 무역전쟁이 타결되면 큰 폭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원달러 환율이 수상하다. 미중 무역전쟁이 타결되면 큰 폭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원·달러 환율이 요동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이 타결되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달아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고 있다.

시진핑과 트럼프가 G20 정상회담에서 위안화 환율을 하락시키는 쪽으로 합의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7.5원 내린 1156.5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마감 시세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1150원대를 기록한 것은 올 4월 29일의 1158.5원 이후 56일 만이다.

시진핑-트럼프 간 G20 정상회담, 위안화 환율하락 합의설에 이어 미국 연준이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이어지면서 달러 가치가 떨어지는 것도 원·달러 환율 하락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와 그로 인한 약달러 기조 그리고 수출 업체들의 매물까지 나오면서 환율 낙폭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환율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28∼29일)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G20 정상회담에서 나올 합의에 따라 환율이 크게 바뀔 수 있다.

미국 연준이 금리인하를 단행하고 중국이 위환화 평가절상을 이어가면 원·달러 환율은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다.

미국 연준은 지난 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즉 FOMC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현행 2.25~2.50%로 동결하면서도 금리 정책 방향과 관련해 '인내심(patient)'이란 표현을 삭제하면서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을 강하게 내비쳤다. 특히 일부 연준 위원들은 0.25%포인트가 아닌 0.50%포인트의 인하 폭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