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폭염주의보 확대 낮 최고 31도 전국 곳곳 소나기,기상청 미세먼지 일기예보

오늘 날씨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이 구름많고, 경기동부와 강원도, 충북북부, 경북북부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낮 최고 31도까지 올라간다.

기상청은 24일 새벽 일기예보에서 오늘(24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대기불안정으로 강원영서, 충북북부, 남부내륙에는 오후(15~21시)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대기 상층(5.5km 부근)으로 -12도 이하의 찬 공기가 지나면서 이에 동반된 중, 하층운의 영향으로 새벽(06시)까지 경기동부와 강원도, 충북북부, 경북북부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또 내일(25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오후(15시)부터 구름많겠고, 대기불안정으로 강원영서와 경북북부내륙에는 오후(15~21시)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보았다. 오늘(24일)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모레(26일) 중부지방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아침(06시 이후)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어 낮(12시 이후)에는 남해안, 오후(15시 이후)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장마전선의 북상위치에 따라 강수구역과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크다.

기온 전망은 오늘(24일) 낮 23~31도(어제 21~31도, 평년 23~28도) 내일(25일) 아침 기온은 15~20도(평년 17~20도), 낮 기온은 25~33도(평년 24~28도) 그리고 모레(26일) 아침 기온은 16~21도(평년 17~20도), 낮 기온은 24~32도(평년 24~28도)가 되겠다. 경기(가평, 광주)지역에는 폭염특보(24일 10시 발효)가 발표된 가운데 모레(26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으며 내일(25일)은 그 밖의 내륙에도, 모레(26일)는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다.

폭염특보 발표구역의 일부지점 기온예보는 특보기준보다 낮을 수 있다. 폭염특보 발표 지역에서는 보건, 농업, 축산업, 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 예상 강수량은 24일 새벽(06시까지) 경기동부, 강원도, 충북북부, 경북북부: 5mm 미만이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24일 오후(15~21시) 강원영서, 충북북부, 남부내륙, 북한: 5~30mm 25일 오후(15~21시)) 강원영서, 경북북부내륙: 5~20mm이다

오늘 아침(09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모레(26일)까지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일(25일) 오후부터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동부먼바다에는 바람이 30~50km/h(8~14m/s)로 차차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아지겠다.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의 유의가 요망된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