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러시아, 유기염소화합물에 의한 원유 오염 '또' 발견

러시아 허용 기준 6배 넘는 '60ppm'의 유기염소화합물 함유

기사입력 : 2019-06-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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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원유를 유럽으로 공급하는 '드루즈바(Druzhba)' 파이프라인에서 유기염소화합물에 의한 새로운 원유 오염이 '또' 발견됐다. 자료=RBC
러시아산 원유를 유럽 시장에 공급하는 파이프라인 '드루즈바(Druzhba)'의 벨라루스(Belarus)와 폴란드 국경을 통과하는 구간에서 유기염소화합물에 의한 새로운 원유 오염이 '또' 발견됐다.

드루즈바 파이프라인의 러시아 부분을 운용하고 있는 원유 파이프라인 기업 '트랜스네프트(Transneft)'에 의해 19일(현지 시간) 발견되었으며, 러시아 경제지 RBK가 최초 보도한 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의해 소식이 전파됐다.

RBK는 원유가 드루즈바 파이프라인을 통해서 폴란드 국내로 전송될 때 경유하는 원유 이송 허브 '아다모오(Adamowo)'에서 19일 오후 3시에 채취한 샘플을 분석한 결과, 러시아 국내에서의 허용 기준 '10ppm'을 6배나 넘는 농도 '60ppm'의 유기염소화합물이 함유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리고 사실이 드러나면서 폴란드 기업이 관리하는 파이프라인 내의 원유 수송이 일시 정지되었지만, 이날 오후 6시에 다시 채취한 샘플 조사에서 유기염소화합물 농도가 '4ppm'으로 낮아졌기 때문에, 20일 아침부터 운송이 재개되었다고 덧붙였다.

폴란드 국내로 전송되는 원유에 대한 운송을 재개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트랜스네프티는 "19일부터 20일까지 24시간 분량의 통합 샘플을 분석한 결과에 기초하여, 폴란드 측에 의해 내려진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드루즈바 파이프라인을 통해 운송되는 러시아산 원유에서 고농도의 유기염소화합물이 혼입된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도 오염 사실이 발견되어, 프랑스 석유 메이저 기업인 '토탈(Total)'과 이탈리아 석유 대기업 '에니(ENI)'가 러시아 기업에 대한 해당 원유 구입 대금 지불을 중지하기도 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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