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 시간) 맥매거진에 따르면 조사기관 카운터 포인트 리서치는 올해 1분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조사 결과 1위는 47%를 기록한 애플이 차지했고 삼성은 25%로 2위, 화웨이가 16%로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주된 이유로 애플의 부진을 꼽았다. 스마트폰의 교환주기가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났고 기술개발도 가격상승에 미치지 못한 탓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은 이런 애플의 부진에서 가장 큰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시장에서 25%의 점유율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선 삼성이 올 들어 갤럭시S 계열의 세 가지 모델을 한꺼번에 내놓은 게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과거엔 매년 2가지만 내놓았다. 소비자들로선 더 많은 선택의 폭이 생겼고 특히 갤럭시 S10계열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카운터 포인트는 중국 시장의 둔화도 시장 침체의 이유라며 그러나 5G 기기가 출시되면서 중국의 소비세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