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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관세 올려 달라던 美 태양광 업체 2社 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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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관세 올려 달라던 美 태양광 업체 2社 파산

"'관세 매(tariff hawks) 정책', 오히려 경쟁력 해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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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미국의 태양광 제조업체인 솔라월드(SolarWorld)와 수니바(Suniva)는 국내에 수입되는 태양전지 패널에 대해 관세를 인상해줄 것을 트럼프 정부에 요구했다.

두 업체는 국내 태양광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관세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미국 국제 무역위원회(ITC)에 청원서를 제출했다.

그리고 이 업체들은 청원서에서 관세를 부과하게 되면 최소한 11만48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들이 바라던 바 대로 ITC는 2017년 국내 태양광 제조업체들이 값싼 수입 제품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판결했다.
다음해인 2018년 트럼프 행정부는 수입 태양 전지와 패널들에 대해 30%의 세금을 부과했다.

그러나 오늘날 두 업체는 파산으로 다른 업체에 넘어갔다. 솔라월드는 독일의 선파워(SunPower)가 인수했으며, 수니바는 이달 파산신청을 냈다.

수니바는 창고에 비축된 재고량을 줄여 태양광 패널 사업을 종료하겠다고 법원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사추세츠에 본사를 둔 패널클로(PanelClaw)의 콘스탄티노 니콜라우(Constantino Nicolaou) 대표는 이러한 정부의 관세 부과 정책이 오히려 경쟁력을 해치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중 무역 전쟁과 관련, "미국이 승리하기 불가능한 전투를 벌이고 있으며, 관세 부과는 오히려 미국의 경쟁력을 훼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