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0일) 낮 기온 서울 30도, 대구 33도…남부·충북지역 미세먼지 '나쁨'

20일(목)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중부·경상 내륙 곳곳은 낮 기온이 평년보다 2~3도 높은 30도를 웃돌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19일 "내일(20일)은 충북·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이날부터 유입된 약한 국외 미세먼지와 대기 정체로 국내 미세먼지가 축적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아침 기온은 16~21도(평년기온 16~19도), 낮 기온은 24~32도(평년 23~29도)를 보이겠다. 일부 중부내륙과 경상내륙에서는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8도, 수원 19도, 춘천 19도, 강릉 21도, 청주 18도, 대전 17도, 전주 18도, 광주 17도, 대구 20도, 부산 19도, 제주 18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8도, 춘천 29도, 강릉 30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전주 28도, 광주 30도, 대구 33도, 부산 30도, 제주 26도다.

날씨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지역은 낮 12시까지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또 새벽 3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는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같은 시간 서해안과 일부 내륙 지방에는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