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으로 더 나은 100년을 만든 '힐튼'

올해 창립 100주년…17개 브랜드로 전 세계 113개 국가에서 5700개의 호텔 운영

기사입력 : 2019-06-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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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그룹이 올해로 창립 100년을 맞았다. 사진은 힐튼그룹의 첫 호텔인 모블리 호텔. 사진=힐튼그룹
1919년 5월 31일. 콘래드 N. 힐튼(Conrad N. Hilton)씨는 미국 텍사스주 시스코에서 '모블리 호텔(Mobley Hotel)'이라는 작은 호텔의 문을 열었다. 그리고 이 호텔은 현재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기업 힐튼그룹(Hilton)이라는 '숙박업계의 대부'로 자리했다.

지난 100년 동안 힐튼씨와 힐튼은 '여행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준다'는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호텔 시장의 많은 변화를 이끌었다. 이들은 전 객실에 텔레비전을 처음으로 설치하는 것은 물론 전 객실에 에어컨디셔닝 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또 전 객실에 미니바를 둔 것도 힐튼의 아이디어다.

이런 가치와 노력으로 힐튼은 현재 100년의 역사에 맞는 이름을 갖추고 있다. 17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전 세계 113개 국가 5700개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또 지난 기간 30억 명 이상의 투숙객이 힐튼 호텔을 방문했으며 1조 달러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올리기도 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월도프-아스토리아 호텔 앤드 리조트(The Waldorf-Astoria Hotel & Resort) ▲콘래드 호텔 앤드 리조트(Conrad Hotel & Resort) ▲힐튼 호텔 앤드 리조트(Hilton Hotels & Resorts) ▲더블 트리(Doubletree by Hilton) 등이 있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객실 문을 여는 디지털 키를 최초로 도입한 후 전 세계 4100개 이상의 호텔에서 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스마트폰을 리모컨으로 사용해 객실의 조명과 온도를 조절하고 TV 채널까지 바꿀 수 있는 커넥티드 룸 기능은 올해 말까지 300개 호텔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올해는 시그니아 힐튼(Signia Hilton)이라는 브랜드를 새로 선보이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힐튼을 만날 수 있다. 현재 국내에는 힐튼의 5개 호텔이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그룹은 1983년 남산에 위치한 밀레니엄 서울 힐튼을 시작으로 1991년 경주 힐튼, 2002년 그랜드 힐튼 서울을 차례로 오픈했다. 여기에 2012년에는 콘래드 서울이 힐튼의 럭셔리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국내에 들어섰고 2017년에는 힐튼 부산이 문을 열었다. 오는 2021년에는 비즈니스호텔인 더블트리 바이 힐튼도 새롭게 등장할 예정이다.

그중 콘래드 서울은 힐튼 산하 아시아지역 호텔 중 콘래드 브랜드로는 가장 성공적으로 현지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세계적인 여행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Conde Nast Traveler)'에서 독자들이 선정한 '2018 베스트 뉴 호텔(2018 Best New Hotel)'로 선정된 바 있고 '2018 월드 트래블 어워즈(World Travel Awards : WTA)'에서도 '세계 최고의 스마트 럭셔리 호텔(World’s Leading Smart Luxury Hotel)'로 이름을 올렸다. 게다가 4년 연속 '아시아 최고의 럭셔리 시티 호텔(Asia’s Leading Luxury City Hotel 2018)'이라는 영예를 안았으며 '한국 최고의 리딩 호텔(South Korea’s Leading Hotel 2018)'을 5번이나 수상했다.

이와 함께 힐튼의 100년 역사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찾아왔다. 콘래드 서울에서는 힐튼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이달 30일까지 힐튼 클래식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지금은 익숙하지만 힐튼의 손에서 탄생한 레드벨벳 케이크와 브라우니, 피나콜라다와 마티니 등으로 100년의 시간을 음미할 수 있다.

크리스 나세타(Chris Nassetta) 힐튼그룹 대표이사는 "100년 전 우리의 창업주인 힐튼씨는 여행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줄 것이라는 생각으로 힐튼을 이끌었다. 이런 깊은 뿌리의 가치는 힐튼의 서비스 가치가 됐으며 앞으로도 이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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