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알리바바, 우웨이 CFO 부회장으로 발탁해 '투자 총괄'

장융 CEO "미래에 투자하기 위해 조직 개편"

기사입력 : 2019-06-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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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그룹 홀딩스는 18일 경영진에 대한 획기적인 인사이동 소식을 발표했다. 재무역량이 높은 CFO가 투자를 총괄하게 됐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DB
중국 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그룹 홀딩스는 18일(현지 시간) 경영진에 대한 획기적인 인사이동 소식을 발표했다. 마윈 회장의 은퇴 발표 이후 가장 중요한 인사이동으로, 경기 둔화를 배경으로 투자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이날 대화 앱 웨이신(위챗)을 통해, 우웨이(武衛) 알리바바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차이충신(蔡崇信) 부회장의 후임으로 발탁되어 전략적 투자 부문을 총괄하게 됐으며, 차이충신은 신임 우웨이를 보좌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웨이는 1999년 알리바바에 입사해 골드만삭스 등으로부터 출자 획득에 수완을 발휘해 왔으며, 2013년부터 알리바바그룹 CFO를 맡았다.

알리바바는 최근 주력인 전자상거래 사업이 정점을 지나 매출이 주춤함에 따라, 클라우드 컴퓨팅 등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왔다. 따라서 이번 인사이동의 핵심은 그동안의 계획을 재무역량이 높은 CFO가 총괄해 전격 시행할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알리바바는 2014년 뉴욕 증시 기업공개(IPO) 이후 몇 년간 활발한 대외 투자를 벌여왔지만, 최근 대외 투자의 속도와 규모는 급격히 둔화되었다. 마윈 회장의 전기를 작성한 던컨 클라크에 따르면, 최근 알리바바는 대외 투자가 줄어들자 국내 시장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한다.

장융(張勇, 다니엘 장)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는 "혁신을 보장하고 미래에 투자하기 위해, 알리바바는 조직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장융 CEO는 9월 10일 퇴임하는 마윈 회장의 후임을 맡았다. 이번 알리바바의 인사이동은 18일 자로 시행 공표됐다.

한편, 알리바바는 기술기반 식음료 체인 '프레시히포(Freshippo, 구 허마센셩)'를 독립 사업으로 편성할 계획과 함께, 중소기업을 겨냥한 모바일 메신저 '딩톡(Ding Talk)'을 알리바바 클라우드 부문에 통합할 방침도 밝혔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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