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업계의 테슬라라고 불리는 이스라엘의 ‘스타트 업’기업 이비에이션(Eviation)이 ‘파리에어쇼’에서 전기비행기 모델 ‘앨리스(Alice full-scale)’를 공개했다. 9인승으로 1회 충전으로 600마일 이상 비행이 가능한 이 비행기는 2022년부터 미국 케이프 에어가 운항을 시작한다.
항공업계는 막대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도시의 근거리 이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버의 콘셉트인 ‘엘레베이트’는 댈러스, 로스앤젤레스, 멜버른 등을 첫 거점으로 2023년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항공업계의 친환경화를 위해서는 대형기도 전기화할 필요가 있다. 최근 에어버스는 엔진 1개를 전기로 작동하는 하이브리드형 항공기의 시험을 예정하고 있다 과제는 배터리의 무게. 제트연료와 비슷한 에너지를 저장할 수 없다. 대형기가 친환경화 되기까지는 아직 오랜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