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저축은행은 IBK기업은행이 가교저축은행(예솔)을 2013년 7월에 인수하며 출범했다. 성장을 통해 출범 4년차인 지난 2017년부터 부산·울산·경남지역 자산규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두 회사에 따르면, 지난 12일 코리아신탁 본사에서 열린 조인식에는 장세홍 IBK저축은행 대표이사, 최익종 코리아신탁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리아신탁은 IBK저축은행이 참여하는 부동산 개발사업의 신탁·대리사무 업무 등을 우선 맡을 수 있게 된다.
IBK저축은행도 코리아신탁이 수행하는 개발사업에 대해 대출 지원 등을 우선으로 검토할 수 있고, 부동산 시장 내 활발한 정보 교류도 가능해 향후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장세홍 IBK저축은행 대표는 "후발주자로 출발했으나 업계 최고수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코리아신탁과 업무제휴에 거는 기대가 크다"면서 "이번 업무제휴를 계기로 두 회사의 장점을 극대화 하고, 약점을 보완하면 상당한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익종 코리아신탁 대표이사도 “코리아신탁은 부산·울산·경남지역 내 적지 않은 사업을 추진중"이라면서 "지역 내 1위 저축은행인 IBK저축은행과 업무 제휴로 두 회사 모두 시장 경쟁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