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자의 부인이 아닌 전시기획자 김건희는?

기사입력 : 2019-06-18 21:57 (최종수정 2019-06-1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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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 부인 김건희(47) 코바나컨텐츠 대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코바나컨텐츠 홈페이지는 18일 오후 9시 55 현재 접속자 폭주로 마비상태다.

이날 언론도 김 대표에 대한 기사를 경쟁적으로 쏟아내며 국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윤 후보자와 결혼 스토리부터 재산상황까지 모든 게 뉴스가 되는 상황이다.

김 대표는 전시기획의 큰손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지난 2017년 11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큰 전시 한다고 큰돈 버는 걸로 오해하는데 천만에요. 돈 벌려면 이 일 안 해야죠. 인건비, 사무실 비용만 나와도 감사하죠. 왜 하냐고요? 돈도 중요하지만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요. 문화로 정신을 깨운다, 코바나컨텐츠의 정신입니다”라며 해외 작품 전시가 돈벌이보다 가치 있는 일에 대한 열정임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외면받던 시대의 '주인공'들’이란 전시도록에 넣을 글을 보면 전시기획에 대한 열정의 일단을 엿볼 수 있다.또한 시대를 읽어내는 통찰도 상당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김 대표는 이 글에서 “약 백 년 전 20세기 초는 지나간 시대의 몇 백 년을 압축할 만큼 급속한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모든 분야의 혁신이 속도를 내어 전개되었다”며 “위대한 또 하나의 문명이 시작된 것이다”라고 20세기 초를 규정한 뒤 “그런 혁신의 무대 위에서 현대미술도 탄생되었다. 하지만 산고를 치러야 생명이 태어나듯 현대미술이야말로 대단한 고통 속에 피어났다”고 했다.

김 대표는 “혁명의 시대, 20세기 초반 정치인은 혁명의 수단으로 세계 전쟁을 일으켰고, 화가는 그림으로 혁명했다. 예술 혁명의 중심에는 타오르는 욕망이 아닌 세상의 진실을 찾아 근원적 두려움을 극복하고자 했던 예술가들의 절규가 있었다”며 당시 예술가들의 고뇌를 풀어냈다.

그는 “우리는 수준 높은 문화 전시로 개인과 사회가 서로 더욱 존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데 있어 작은 역할이 되어보길 기대해 본다”고 글을 맺으며 전시기획이 갖는 사회적 의미를 강조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이태준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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