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서부 쓰촨성에서 17일 리히터 규모(M) 6.0의 강진이 발생 적어도 11명이 숨지고 122명이 부상했다고 국영 미디어 등이 전했다. 중국 국영 신화통신에 의하면, 진원지는 쓰촨성 이빈시의 외곽으로 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구조대가 진원지 인근 재해지로 급행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본진의 진도를 리히터 규모 5.8로 판정하고 “대규모 파괴가 발생했다고 추정되며 피해가 광범위하게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현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사상자는 모두 이빈시 외곽 두개의 현에서 기록됐다고 보도했다. 신화에 따르면 진원지 근처에서 호텔 1채가 무너졌지만 아직까지 사상자의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외에도 몇몇 지역에서 간선도로에 균열이 생겼다는 보도가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