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는 성명에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되는 알리바바의 보통주 1주를 8주로 쪼개는 주식 분할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주식을 분할함으로써 신주 발행 등 자본조달 측면에서 유연성을 키울 수 있다며 주주들이 분할안에 찬성해 줄 것을 촉구했다.
분할안이 통과되면 현재 뉴욕증시에 상장돼 있는 알리바바 주식 40억 주가 320억 주로 늘어난다.
알리바바의 주식분할은 회사가 홍콩 주식시장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나왔다.
앞서 홍콩 언론은 11일 알리바바가 홍콩증시에 이중상장을 준비하기 위해 중국국제금융(CICC)과 크레딧 스위스 그룹을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알리바바는 홍콩 상장을 통해 200억 달러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