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메릴린치 은행, 美 자동차 산업 2022년까지 매출 약 30% 감소 전망

미중 무역전쟁과 중국 자동차 시장의 과잉공급이 원인

기사입력 : 2019-06-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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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수출되는 한국 현대차.
메릴린치 은행은 미국 자동차 산업의 총 매출이 오는 2022년까지 약 3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미중 무역전쟁과 중국 자동차 시장의 과잉공급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15일(현지 시간) 인디아나 가제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자동차 업계는 순환 수요가 완화되면서 2016년 이후로 자동차 판매가 줄어들 전망이다. 또 자동차 제조업체는 전통 자동차 판매 시장과 미래 전기자동차 시장의 자율적인 연계 및 전환으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이 은행 수석 자동차 애널리스트인 존 머피는 빍혔다.

머피는 "자동차 업계의 현재 비즈니스 전략은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가 도전이 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2022년이면 판매된 차량이 1400만대에 이르게 되는 포화상태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7년에서 2009년까지 경기 침체기에 비해 가격을 낮추려는 유혹에 빠지면 안된다"고 말했다. "자칫 수백만 달러가 투입된 신기술 또는 실리콘 밸리의 하이테크 신규 경쟁사에 전통 자동차 제조업체가 밀릴 우려가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현재 중국과의 교역 전쟁 때문에 오는 11월에 시행될 수 있는 최대 25% 추가 관세 위협에 직면해 있다. 중국 자동차 시장 또한 공급과잉에 직면해 있어 지난해 말 매출이 감소하기 시작한 이후 올해 매출액이 7.5%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그는 내다봤다.
머피는 이럴때는 신차 출시를 통해 신차 제공 주기를 좁히고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 이익과 주가를 끌어 올릴 때라고 밝혔다. 향후 4년 동안은 신차 주기가 평균 2년으로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수요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좋은 제품을 많이 준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포드는 레인저, 익스플로러, F-150과 브론코드가 출시될 예정이어서 출시 스케줄이 잘 잡혀 있다고 그는 평가했다.

그는 "포드가 제품과 가격을 어떻게 관리 하느냐에 따라 잠재적으로 20억 달러 이상 이익을 볼 수 있다. 그래서 포드는 적시에 적절한 제품으로 큰 걸음을 내딛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트럭과 크로스 오버를 아우르는 리더였지만 대체율은 평균 이하이며 GM도 그렇다. GM은 최근 몇 년 사이에 새로운 크로스 오버를 출시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새로운 픽업을 선보였다.

머피는 "2~4년으로 출시 주기가 빨라지면 GM의 신제품 고갈이 다시 고착될 수 있으나 이는 GM의 타이밍에 관한 문제지만 그들이 준비하는 많은 크고 긍정적인 것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너무 잦은 출시와 함께 과밀의 위험에 부딪힐 수 있다는 업계의 우려가 있으나 크로스 오버와 트럭은 신규 출시의 70%를 차지한다. 크로스 오버 브랜드도 2023년에는 149개가 될 전망이다. 이는 트럭이나 승용차보다 25% 더 많을 것이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

머피는 특히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의 교차점 수익성에 대해 생각할 때, 시장은 빠르게 사라져서 승용차의 이윤이 어느 곳으로 침식될 수 있다. 업계는 앞으로 이것이 힘든 시기임을 인식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기자동차 및 자율 운전 차량을 준비해야 하지만 아직 그 수익성은 멀다고 예측한다. 그는 전기차 보급률이 2025년에는 5%, 2030년에는 15%에 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클래식 차량과 경쟁하려면 자율주행의 경우 마일 당 비용이 1달러 미만이어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크루즈와 아르고 인공지능에서 GM과 포드가 하고 있는 작업 중 일부를 살펴보면 그 시간이 당겨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기술이 작동하도록 만들면 잠재적으로 많은 시장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2년까지 미국 자동차 업계의 매출이 감소하지만 이후 업계는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머피의 생각이다

머피는 "지금이 자동차 산업을 위한 확실한 '저주'의 구조가 아니다. 우리는 저점과 비교적 정상적인 회복을 겪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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