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는 지난 15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엑슨모빌과 '에너지 연구 및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협약을 계기로 두 회사는 전통적인 에너지 시장 강자로서의 네트워크와 기술 기반을 적극 활용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술 및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 개발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두 회사는 기타 공동 관심분야에 대해서도 다양하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다져 나가기로 합의했다.
가스공사와 엑슨모빌은 지난 2015년부터 ‘천연가스 및 신에너지 기술 R&D 분야 상호협력 MOU’를 맺고 지속적으로 교류를 확대해 왔다.
김 사장직무대리는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비해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 기업인 엑슨모빌과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미래 에너지 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협약은 15·16일 이곳에서 열린 ‘G20 환경·에너지 장관회의’에 참석차 김영두 사장직무대리가 방문하면서 체결됐다.
이 외에도 가스공사는 지난 13일 일본에서 일본 최대 가스회사인 도쿄가스와 미팅을 갖고 기자재 납품 관련 교류 및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국내 우수 중소협력사를 도쿄가스에 추천해 국내 천연가스분야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도 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