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화웨이 시스템반도체 조달물량 줄인다… 미중 무역전쟁 영향

기사입력 : 2019-06-17 13:41 (최종수정 2019-06-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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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회사 한화테크윈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자회사로부터 공급받는 시스템반도체 물량을 점진적으로 감축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화테크윈은 화웨이의 반도체 자회사 '하이실리콘'으로부터 공급받던 자사 IP카메라에 탑재되는 시스템반도체 물량을 점차 줄이기로 결정했다. 전문가들은 한화테크윈이 이번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에 따른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화웨이 압박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하이실리콘은 화웨이 그룹 산하 반도체 회사로 지난 2004년 선전에 설립됐다. 반도체 산업 분류상 별도의 반도체 생산 공장을 가지지 않고 개발과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Fabless) 회사로 분류되며 그룹 내부에서 주력 사업인 5G 부문과 동등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현재 자사 IP카메라 제품 중 일부에 하이실리콘의 시스템 반도체를 사용하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하이실리콘 제품을 줄이는 대신 자체 생산하는 시스템반도체 물량을 확대하거나 대체 수입선을 확보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화테크윈의 IP카메라 사업은 내수보다 수출 비중이 크고 중국보다 미국 시장이 더 크다"며 "이런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사업적인 판단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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