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영화 ‘알라딘’의 엔딩에서 ‘홀 뉴 월드 (a whole new world)’를 부른 가수 자비아 워드(사진)가 주목받고 있다. 디즈니 명작 애니메이션 영화 ‘알라딘’(1992)을 실사 영화화된 이번 작품에선 어렵게 사는 청년 알라딘(메나 마수드)은 우연히 만난 공주 재스민(나오미 스콧)과 사랑에 빠진다. 두 사람이 마법의 융단에서 밤하늘을 데이트하면서 ‘홀 뉴 월드’를 노래하는 장면은 영화의 볼거리 중 하나다.
이번 영화로 일약 주목을 받고 있는 자비아는 데뷔하기 전에 디플로의 노래 ‘웰 컴 투 더 파티(Welcome To The Party)’에 피쳐링에 참가하기도 했다. 이 곡은 영화 ‘없어진 수영장 2’(2018)의 사운드트랙에 사용되고 있다.
‘홀 뉴 월드’에서는 제인과 함께 정감 넘치는 노랫소리를 들려주는 자비아. 영화를 본 사람들에게서는 “엔딩이 멋지다” ‘가성 색기가 대단하다“ ”자비아의 목소리 엄청 멋져“라는 등의 소리가 SNS상에 오르고 있다. 또한 두 사람이 부르는 이 곡은 디즈니 음악의 공식 YouTube채널에서 7,800만 번 이상 재생될 정도의 인기다(14일 시점).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