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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러시아에 대한 사이버 공격 태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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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러시아에 대한 사이버 공격 태세 강화

미국이 러시아의 전력망에 악성코드를 심는 등 러시아에 대한 사이버 공격 태세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이 러시아의 전력망에 악성코드를 심는 등 러시아에 대한 사이버 공격 태세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사이버 공격 태세를 강화한다.

미국이 러시아의 전력망에 악성 코드를 심는 등 러시아에 대한 사이버 공격 태세를 강화한다고 CNN이 1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이 악성 코드를 삽입하는 전략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에 대해 경고하고 두 나라 사이에 심각한 분쟁이 발생할 경우 사이버 공격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준비해 두는 것이 목적이라고 미 정부 관계자 2명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작전에 대해 자세한 브리핑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와 정보국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 러시아 작전의 세부 사항을 알리는 것을 주저하는 분위기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작전을 뒤집거나 러시아 당국자들에게 이야기할 가능성이 우려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트럼프는 지난 2017년 러시아 외무장관과 주미 러시아 대사와의 회의에서 고급 기밀 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의회는 지난해 새로운 법을 통과시켜 사이버 사령관이 대통령의 승인 없이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그러나 볼튼 대통령 보좌관은 언론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국가안전보장회의 관계자들은 신문의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지만, 이 보도로 국가 안보의 우려가 발생할 염려는 없다고 말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