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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홍콩시위 캐리 람(林鄭月娥) 장관 긴급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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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홍콩시위 캐리 람(林鄭月娥) 장관 긴급 기자회견

[속보] 홍콩시위 캐리 람(林鄭月娥) 장관 긴급 기자회견… 중국 송환법 포기 못한다 100만 행진 강경 탄압 이미지 확대보기
[속보] 홍콩시위 캐리 람(林鄭月娥) 장관 긴급 기자회견… 중국 송환법 포기 못한다 100만 행진 강경 탄압
홍콩 행정장관이 긴급 회견을 한다.

홍콩 정부는 홍콩 현지시간 오후 3시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이 정부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한다고 발표했다.
범죄인 인도 법안 처리가 관건이다.

홍콩 재야단체 연합인 '민간인권전선'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16일 홍콩 도심에서 대규모 시위를 할 계획이다.

민간인권전선은 16일 시위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 철회, 12일 입법회 인근 시위에 대한 경찰의 과잉 진압 사과, 캐리 람 행정장관의 사퇴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12일 수만 명의 홍콩 시민이 입법회 건물 주변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 저지 시위를 벌이자 경찰은 최루탄, 고무탄, 물대포 등을 동원해 강경 진압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캐리 람 행정장관 자문기구인 행정회의 버나드 찬(陳智思) 의장과 전직 관료, 입법회 의원 등 친중파 진영에서도 범죄인 인도 법안을 연기하고 시민들과 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홍콩 정부가 추진하는 범죄인 인도 법안은 중국을 포함해 대만, 마카오 등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나 지역에도 사안별로 범죄인들을 인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