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광산업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찬드라얀 2호는 다음달 15일 발사돼 9월 달 표면 착륙을 시도한다.
찬드라얀은 산스크리트어로 ‘달 운송수단’이라는 뜻이다. ISRO는 2008년 인도의 첫 달 궤도 선회 우주선 찬드라얀 1호를 쏘아 올리고 11년 만인 지난 12일 찬드라얀 2호를 공개했다.
2008년 10월 22일 발사된 ‘찬드라얀 1호’는 달 궤도를 돌며 탐사 장비를 내려보내 달 표면을 조사했다. 찬드라얀 1호가 직접 달 표면에 내려가진 않았다. 탐사 목표는 달 표면에서 물 분자를 발견하는 것이었다. 찬드라얀 2호는 달 표면에 직접 착륙하는 것이 목표다. 찬드라얀 2호는 무게 3.8t으로 인도 남부 안드라 프라데시주의 스리하리코타 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

유럽우주기구( European Space Agency)는 "이 동위원소는 방사능이 없어 위험한 폐기물을 남기지도 않는 만큼 융합로에서 더 안전한 핵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지구에는 미량만 매장돼 있는 헬륨3은 t당 약 50억 달러(약 5조9275억 원)나 하는 초고가 광물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자문위원회 위원이자 위스콘신매디슨 대학 융합기술연구소의 제럴드 쿨치니 소장에 따르면, 달에는 약 100만t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론상으로는 지구로 가져올 수 있는 양은 약 25%라고 하지만 그래도 최소 200년, 길게는 최대 500년간 지구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헬륨3을 캐서 지구로 가져오는 능력을 갖춘 나라가 세계를 지배할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미 중국과 유럽연합(EU)은 달에서 헬륨-3을 추출해내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중국은 21세기 들어 달에 두 번이나 탐사선을 착륙시켰고 추가로 착륙시킬 예정이다.
미국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민간이 우주에서 채굴한 광물의 소유권을 인정했고 캐나다 정부도 민간 기업의 달탐사를 허용했다. 미국, 러시아, 인도 등 세계 우주 자원 개발 전쟁이 본격화하고 있는 형국이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