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종가가 21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0일(2099.49)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이틀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689억 원을 기록했다.
기관투자가는 921억 원을 내다팔았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578억원을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량은 4억65630만 주, 거래대금은 4조5768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 279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546개 종목이 내렸다. 66개 종목이 보합세로 미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셀트리온 2.90%, 한국전력 2.30%, 삼성에스디에스 1.16%, 삼성생명 0.24% 등 주가도 하락마감했다.
반면 넷마블 주가가 지난주에 출시한 모바일 게임 '일곱개의 대죄'의 흥행에 4.12% 올랐다.
기아차 주가는 환율여건개선과 신차 수출증가에 1.44% 올랐다. 삼성물산 0.43%, 삼성화재 1.30% 등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면 수출감소로 한국기업들의 피해가 불가피하다”며 “무역분쟁보다 실적에 초점을 두고 종목별 대응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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