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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차량 충돌시 가장 안전한 좌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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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차량 충돌시 가장 안전한 좌석은?

'뒷좌석이 안전하다'는 기존 통념 깨고 신형 차량은 앞쪽이 더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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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충돌시 가장 안전한 좌석은 어디일까.

'뒷좌석이 안전하다'는 기존의 통념을 깨고 신형 차량은 앞쪽이 더 안전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현지 시간) 오토뉴스에 따르면 고속도로 안전 보험연구소는 2022년까지 뒷자리 충돌 테스트를 실시하여 구매자가 새로운 모델을 비교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자동차의 뒤쪽 좌석은 수십 년 동안 충돌 사고에서 가장 안전한 장소였다. 그러나 시트 벨트 기술이 발전하면서 충격이 뒷자리로 이동하는 것이 느려졌기 때문에 더 이상 확실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연구원들은 이제 어떤 차를 살 것인지, 어디에 앉아야 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권고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후방 좌석에 약 10년 동안 앞좌석 승객을 보호해온 정교한 안전 벨트가 있는 차량을 추천하고 있다.

센서가 충돌을 감지하면 벨트가 조여진다. 또한 탑승자가 벨트의 조임이 너무 세 벨트 자체에 의해 부상을 입을 수 있는 것에 대비해 약간 느슨하게 되어 있는 벨트가 낫다.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에 따르면 이처럼 나은 기술을 지닌 벨트를 뒷좌석에서 구할 수 없다면, 55세 이상의 사람들은 정교한 벨트를 갖춘 신형 차량 앞에 앉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원들은 대부분의 뒷좌석 안전벨트는 이른바 과부하가 걸리는 것을 막기 위한 로드리미터가 없다고 말한다. 그것은 충격시 벨트가 심하게 조이거나 할 때 이를 풀거나 느슨하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정면 충돌시 벨트 자체가 흉부, 복부 또는 척추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연구원들은 6세에서 92세 사이 117명의 뒷좌석 탑승자를 사망 또는 중상 손상시킨 정면 충돌을 조사했다. 제시카 저마키안 연구원은 "모든 연령층의 가슴에는 중요한 벨트 안전력이 있다는 증거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드리미터가 없거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조여지는 프리 텐셔너가 없는 후면 안전 벨트는 연방안전 기준을 최저 수준만을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뒷좌석에서 우버나 리프트와 같은 승차감을 주는 차량 서비스를 사용하는 승객이나 등을 더 자주 사용하는 승객에게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뒷 좌석의 안전은 더 큰 초점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몇 년 이내에 차량 고객이 소비자가 뒷좌석 탑승자를 가장 잘 보호하는 모델을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보험 연구소는 2022년까지 구매자가 새로운 모델을 비교할 수 있도록 뒤쪽 좌석 충돌 테스트를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자동차 제조업체가 연방 법규가 없는 경우 개선을 촉구할 수 있다. 보험 기관에는 규제 권한이 없지만 자동차 제조업체는 나쁜 평점에 의해 생성되고 우수한 평점을 광고하기를 열망하는 홍보에 민감하다. 고속도로 안전국은 2015년 12월에 충돌 테스트를 고려 중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기술적으로 뒷좌석은 더 위험하지 않지만 앞좌석은 점점 안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 어린이 병원 상해예방연구센터의 애딧야 벨와디는 "앞충돌시 당신과 다른 차량 사이에 분열 공간이라고 부르는 상당한 양의 공간이 있어 많은 충돌 에너지가 앞 좌석과 뒷좌석 사이에서 분산된다"고 말했다. 미시간대학의 교통연구센터(Transportation Research Center)의 연구원인 징휀 후는 "뒷좌석 안전성에 대해 연구 한 결과,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뒷좌석에 집중하지 않았으며 안전 장치를 업그레이드하면 비용이 많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돌시 폭넓은 지역으로 힘을 분산시키는 에어백과 같은 안전벨트는 2011 포드 익스플로러 옵션으로 소개된 바 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