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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뷰티쇼는 오는 7월 11~13일 방콕 국제무역전시관(Bangkok International Trade &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리며, 1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에서는 신규기업인과 중견기업인의 만남이 이뤄질 뿐 아니라 워크샵, 한국 뷰티 트렌드 소개, 태국미인 선발대회, 새로운 트렌드 소개, 한국 웨딩쇼, 한국 웨딩 메이크업 시연, 화장품 브랜드의 소개가 진행된다.
전시되는 품목은 화장품, 헤어, 네일, 에스테틱, 바디케어, 원료, 패킹, 미용도구, 이너뷰티 푸드, 향수, 피트니스, 스마트뷰티기계, 의료서비스(성형, 피부등) 등이다.
행사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엘리 김(Eli Kim)에 따르면 태국은 화장품 사업에서 성장률이 가장 높은 아세안 회원국으로 꼽힌다.
태국은 지난해 '방콕 뷰티쇼 2018'을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180개의 부스가 운영되었고, 37개국으로부터 7213명 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이번 행사에는 16개국의 194개 외국기업이 참가해 사업 협상을 벌이고 있다. 참고로 2018년의 행사규모는 약 2200만 달러(약 2200억 원) 였다.
이 행사에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행사들이 마련된다. 글로벌 시장에 기업가정신을 촉진하기 위해 신규 기업가와 중견 기업인들의 만남을 통해 잠재적 개발을 이끌어낸다. 태국 백화점, CP 올, 센트럴그룹 등 태국의 주요 기업을 비롯해 한국 백화점과 롯데 홈쇼핑 같은 국내외 구매자 200명 이상이 참석한다.
아세안지역이 잠재력 있고 고도성장 수출시장인 만큼 외국인 기업인들이 더 많이 참가하고 있다.
국제 전시 산업 사무국장 쿤 카녹폰 담로쿤(Khun Kanokporn Damrongkun)은 "타세브(Taseb)는 태국 사업가들의 제품을 전시하고 세계 시장에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2019년 방콕 뷰티쇼에 참가했다. 다양한 나라의 지식과 미용 기술 교류에 참여하여 태국 화장품 산업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진흥부 태국 화장품 연합 부사장인 타나톤 산티사티라 박사(Thanathorn Santisathira)는 "태국은 아시아의 세계시장으로 나가기 전 테스트시장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태국은 자연으로부터 원료를 공급받을 수 있으며 생산 기준과 안전설비도 우수해 좋은 품질의 화장품을 공급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의 요구를 잘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조 혁신의 활용으로 태국 화장품은 2018년 전년대비 10% 포인트 늘어난 2700억 바트(baht)의 수출을 기록했으며, 2019년에는 태국이 이미 전년 대비 20% 포인트 늘어난 1억6억6600만 바트 이상을 수출했다.
또 타나톤 산티사티라 부사장은 "태국 화장품 연합은 3년 연속 태국 화장품 콘테스트를 개최해 기업인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잠재력을 올리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워크샵을 비롯해 한국의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헤어디자이너가 참석해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을 선보인다. 한국의 웨딩드레스 브랜드도 참가해 웨딩드레스와 결혼식 메이크업, 헤어스타일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웹사이트를 통해 등록 때 추첨을 통해 서울-방콕 대한항공 왕복권 5매가 주어지며 행사장에 처음 온 200명에게는 K뷰티 기프트 백이 무료로 제공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