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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바스프, 일본 NGK인슐레이터스와 'NAS®' 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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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바스프, 일본 NGK인슐레이터스와 'NAS®' 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

한국 ESS시장도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NAS배터리 시스템 공급 가능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일본 세라믹 제조업체 NGK인슐레이터스와 NAS 배터리 판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일본 세라믹 제조업체 NGK인슐레이터스와 NAS 배터리 판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의 100% 자회사인 'BASF New Business'가 일본 세라믹 제조업체 NGK인슐레이터스(Insulators) 'NAS®(나트륨-유황)' 배터리 판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자사 글로벌 비즈니스 채널을 통해 NGK의 NAS배터리를 판매할 수 있는 비독점적 판매권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NGK의 NAS배터리는 세계 최초로 상업화된 대용량의 메가와트급 배터리로 대량의 전기에너지를 장시간 저장할 수 있다. NAS 배터리 시스템은 타 시스템에 비해 대용량인 것은 물론, 높은 에너지 밀도와 긴 배터리 수명 등 여러 장점을 지니고 있어 짧은 시간에 고성능 출력을 자랑하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고정형 용도에 적합하다.
또한 NAS배터리 시스템은 태양광이나 풍력으로 생산된 신재생에너지의 출력을 안정화시키고, 전력을 생산 즉시 송전할 필요 없이 저장해 두었다가 수요에 따라 방출함으로써 송배전 사업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며 전력공급 안정화와 산업체 및 분산 전원의 비상전력공급에도 사용될 수 있어 에너지 가격과 환경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BASF New Business의 에너지 사업 디렉터인 프랭크 프레틀(Frank Prechtl) 박사는 "NGK는 NAS 배터리의 제작 및 상용 설치 분야에서 15년 이상의 선도적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라며 장시간용 ESS(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시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이상적인 솔루션으로 판단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NGK의 NAS배터리를 통해 에너지 시장 고객 대상 신뢰성이 입증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사가 맺은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한국 ESS시장도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NAS 배터리 시스템 공급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