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로이터통신과 마이닝닷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과학원(Chinese Academy of Sciences) 산하 지구화학연구소(Institute of Geochemistry)는 약 5백만 톤의 리튬 광상이 중국 윈난(Yunnan) 지역에서 발견됐다고 3일 발표했다.
연구소는 웹사이트에서 올린 발표문에서 윈난성 중부의 특정 시험 지역 7.2㎢에서 약 34만t의 산화리튬을 발견했으며 이를 전체지역으로 확대할 경우 약 500만t을 초과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기차와 스마트폰 등의 보급확대로 이차전지 핵심요소인 리튬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국 정부는 과도한 대외의존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왔다.
관영 신화통신은 2011년에서 2015년 사이에 공급된 물량의 약 80%가 수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구화학연구소는 중국에는 탄산염 점토 자원이 풍부한 만큼 중국이 새로운 리튬 공급원을 찾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리튬 광상 발견으 로 이를 잠재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볼리비아의 우야니 소금평원에는 최소 2100만t의 리튬이 매장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전세계 리튬 가채 매장량은 약 4000만t이라고 중국 글로벌 타임스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