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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윈난지역서 약 500만t 리튬 광상 발견...대외의존도 낮출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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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윈난지역서 약 500만t 리튬 광상 발견...대외의존도 낮출 기회

중국이 남서부 윈난성에서 약 500만t의 리튬 광상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리튬 대외 의존도가 대폭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등의 보급확대로 리튬2차 전지 수요가 커짐에 따라 미국국과 중국 등이 리튬광산 개발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충전소에서 충전하는 전기차. 사진=로이터통신이미지 확대보기
전기차 등의 보급확대로 리튬2차 전지 수요가 커짐에 따라 미국국과 중국 등이 리튬광산 개발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충전소에서 충전하는 전기차. 사진=로이터통신

11일 로이터통신과 마이닝닷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과학원(Chinese Academy of Sciences) 산하 지구화학연구소(Institute of Geochemistry)는 약 5백만 톤의 리튬 광상이 중국 윈난(Yunnan) 지역에서 발견됐다고 3일 발표했다.

연구소는 웹사이트에서 올린 발표문에서 윈난성 중부의 특정 시험 지역 7.2㎢에서 약 34만t의 산화리튬을 발견했으며 이를 전체지역으로 확대할 경우 약 500만t을 초과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기차와 스마트폰 등의 보급확대로 이차전지 핵심요소인 리튬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국 정부는 과도한 대외의존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왔다.

관영 신화통신은 2011년에서 2015년 사이에 공급된 물량의 약 80%가 수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구화학연구소는 중국에는 탄산염 점토 자원이 풍부한 만큼 중국이 새로운 리튬 공급원을 찾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리튬 광상 발견으 로 이를 잠재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볼리비아의 우야니 소금평원에는 최소 2100만t의 리튬이 매장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전세계 리튬 가채 매장량은 약 4000만t이라고 중국 글로벌 타임스는 전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