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에는 시내 편의점이나 식품점, 약국 등에서 담배와 시가, 전자담배, 물담배 등 니코틴이 포함된 모든 상품의 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영화 스타들이 사는 고급 주택가로 알려진 로스앤젤레스 교외의 비버리힐스는 이미 대부분의 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해 왔다. 이 때문에 소매점 등에서 매출 감소의 우려 때문에 조례에 반대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었지만, 시장은 "우리는 흡연을 제한하고, 공공의 건강 증진을 선도해 왔다"고 어필하고 있다.
한편, 최근 다른 지자체들도 비버리힐스와 유사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 있었다. 따라서, 이번 비벌리힐스 시의회에서 채택된 조례안의 영향으로 미국 전역에서 담배 금지 조례안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