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극본 최연걸, 연출 최은경) 97회에서는 서필두(박정학 분)가 심청이(정체 조홍주, 이소연 분) 생부 조지환(임호 분)이 사망했다는 설을 흘려 마풍도(재희 분)와 심청이를 뒤흔든다.
이에 여지나는 "이거 다 백시준(김형민 분) 짓이야"라고 폭로한다. 반성할 줄 모르는 지나는 "기어이 그 자식이 내 앞길 망치겠다고 수를 썼다고"라며 분노한다.
한편, 심청이는 마영인(오미연 분)을 찾아가 생부 조지환의 잘못을 대신 사죄한다. "아빠 잘못을 갚을 수만 있다면 저 뭐든지 할 거예요"라고 마영인에게 말한 심청이는 "그게 푸른색 안료를 완성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하구요"라며 고려프로젝트를 완성시키겠다 각오를 밝힌다.
마풍도(재희 분)는 심청이에게 고려프로젝트 관련 인터뷰를 하겠다고 전한다. 풍도는 청이에게 "너가 고려프로젝트 선장이라는 걸 확실히 못 박은 인터뷰를 하겠다"라는 희소식을 밝힌.
이어 풍도는 "그럼 혹시 알아. 아버님이 어딘가에서 보고 계실지"라며 청이 생부 조지환을 찾기 위해 인터뷰를 한다고 밝힌다.
문비서(윤영일 분)는 서필두에게 "마풍도가 고려프로젝트 관련 인터뷰 일정이 잡혀있다. 거기서 조지환에 대해 언급할 것 같다"고 보고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마침내 라이언(민찬기 분)은 풍도와 심청이에게 조지환 사망 소식을 전한다.
한 발 앞선 서필두 계략인줄 모르는 라이언은 "좋지 않은 소식이야. 조지환씨가 돌아가셨대"라고 보고하자 심청이는 당황한다.
후반부에 접어들어 조지환의 행적을 두고 친딸 심청이와 서필두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용왕님 보우하사'는 120부작에서 2회 연장한 122부작으로 마무리한다. 평일 오후 6시 50분 방송.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