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농협은행은 ‘블록체인 전문인력 특별과정’2기를 개설해 입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은 거래 참여대상 누구나 열람 가능한 장부에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여러 대의 컴퓨터에 이를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기술로 거래 때마다 내역을 대조해 데이터의 위조나 변조를 막는 기술이다.
이번 교육 과정은 범농협 직원 16명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이론 뿐 아니라 블록체인 활용을 위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업무 접점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농협은행은 NH디지털R&D센터를 신설해 블록체인 연구와 신규 사업 서비스 개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4월에는 P2P업체가 발행하는 원리금 수취권의 조작과 변경을 막는 ‘P2P 금융증서 블록체인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블록체인 기술의 실적용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영수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블록체인은 잠재력과 가능성이 큰 기술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되는 기술이다”며,“블록체인 기술에 전문화된 실무 인력 양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