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미중 무역전쟁 등 정치·경제적인 불확실성이 커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5월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던 것과 대조적인 수치로, BRC가 1995년 1월 데이터를 기록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다.
5월까지 최근 3개월 동안 비식품 품목의 점포 매출액은 2.7% 하락했고 지난 1년간으로 확대하면 2.4% 줄었다.
BRC 측은 작년 5월엔 월드컵 붐과 해리 왕자 결혼 등 경기 호재가 많았지만 올해는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소매 판매가 기록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실업 및 매장 폐쇄의 위험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