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룽옌항(龍眼港)에 정박한 한 화물선에서 이산화탄소 유출 사고가 발생해 2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6일(현지 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전날 오후 4시께 푸젠해운그룹 소속 화물선 진하이시앙호(金海翔)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 유출 사고로 10명이 숨지고 19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병원에 옮겨진 부상자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이산화탄소 유출로 인한 2차 사고는 없다고 밝혔다.
당국은 화물선 3등 항해사의 조작 과실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그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