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이날 프랑스 남부 칸에서 열린 제72회 칸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봉 감독은 '괴물'(2006, 감독주간) '도쿄!'(2008, 주목할 만한 시선) '마더'(2009, 주목할 만한 시선) '옥자'(2017, 경쟁)에 이어 5번째로 칸에 입성했다.
한편 기생충은 식구들 모두가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선생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이선균 분)의 집에 발을 들이게 되고, 두 가족의 만남은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간다는 내용의 영화로, 칸 영화제에서 시사회를 통해 주목 받았다.
한국에서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