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지수 급락, 골드만삭스 보고서 일파만파 관세폭탄 전면전… 국제유가 원달러환율 코스피 코스닥 비상

기사입력 : 2019-05-24 00:00 (최종수정 2019-05-24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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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골드만삭스 보고서 일파만파 관세폭탄 전면전 온다 … 국제유가 원달러환율 코스피 코스닥 비상
미중 무역전쟁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골드만 삭스가 미중무역협상 결결과 관세전면전을 예고하면서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 지수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 지수는 특히 중국의 위안화 환율을 주목하고 있다.

위안화 환율은 화웨이 제재등이 나오면서 심리적 경계선인 달러당 7위안 선을 위협 중이다. 중국 외환 당국은 급속한 위안화 가치 추가 하락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약효가 먹힐지 확실하지 않다.

달러 당 7위안선이 무너지면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 지수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23일에도 위안화 환율안정을 위한 채권인 중앙은행증권(Central Bank Bill)을 추가로 발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15일 홍콩에서 중앙은행증권 200억 위안어치를 발행했는데 또다시 시장 개입을 예고한 것이다.

외환 당국의 잇따른 환율안정 의지 피력에도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넘어서는 '포치'(破七) 경계 심리가 강하게 자리 잡은 중국 역내·역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지수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중국위안화 환율 일본엔화 환율도 미중무역전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이다. 국제유가는 떨어지고 국제금값은 소폭 오르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지수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중국위안화 환율 일본엔화 환율와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은 미중 무역협상만 쳐다보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은 특히 미국의 한국에 대한 화웨이 제재 요구가 어떤 양상으로 나타날 것인지를 주목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이 불발되고 미국이 중국 정보통신(IT)업체 화웨이의 거래를 제한하는 등 갈등이 커지면서 양국 무역전쟁이 '관세 전면전'으로 치달을 것이란 전망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노무라, JP모건이 양국이 관세 전면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을 이전보다 높여 잡았다. 노무라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의 대중국 관세 확대를 기본 예상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이들은 연내 관세 추가 부과 확률을 65%로 봤으며 가장 가능성 큰 부과 시기는 올해 3분기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양국 정상이 내달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공식 합의를 이룰 가능성이 작아졌고 미국이 추가 관세를 부과할 위험은 커졌다고 진단했다.

23일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100.72포인트(0.39%) 하락한 25,776.61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8.09포인트(0.28%) 하락한 2,856.27에 끝났다. 나스닥 지수는 34.88포인트(0.45%) 내린 7,750.84에 마감했다.

미국이 화웨이 제재를 발표한 이후 전 세계에서 화웨이와 거래 중단움직임도 확산하고 있다.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은 화웨이와 거래를 중단키로 했고, 보다폰 등 통신사도 화웨이 신형 스마트폰 판매를 보류했다. 일본 주요 이동통신 업체인 KDDI와 소프트뱅크 등도 화웨이 스마트폰 발매를 무기한 연기했다.

퀄컴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미국 법원 판결은 뉴욕증시에 악재다. 그바람에 반도체주 중심 상장지수펀드(ETF)가 크게 내렸다.

연준 FOMC 의사록에서는 당분간 금리 결정에 인내심을 보이는 것에 대부분 위원이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내년께 물가가 목표치 2%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금리 인하 필요성을 보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6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6.7%로 나타났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의 변동성지수(VIX)는 1.34% 하락한 14.75이다.

23일 아시아증시는 대부분 하락했다. 닛케이지수는 0.6% 하락한 2만1151.14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 지수는 0.4% 하락한 1540.58로 마쳤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양국의 기술 냉전 장기화로 치닫고 있다는 우려가 번지면서 기술주가 떨어졌다.

미국이 중국 폐쇄회로(CC)TV 최강자인 '하이크비전(Hikevision)'을 상무부 기술 수출 제한 목록에 올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도 기술주에 위협이 되고 있다.

중국 증시에서는 첨단기술 기업이 미중 무역분쟁 격화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블루칩 지수로 볼 수 있는 CSI300지수가 크게 내렸다. 상하이지수는 1.36% 하락한 2852.52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56% 내린 8809.54포인트에 마쳤다. 홍콩 증시 항셍지수 H지수(HSCEI)와 대만 증시 가권지수도 내렸다.

코스피는 5.27포인트(0.26%) 내린 2,059.59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3억원, 86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삼성전자[005930](0.80%), 현대차[005380](0.39%), 신한지주[055550](0.54%), 현대모비스[012330](0.47%), LG생활건강[051900](0.39%) 등이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1.31%), 셀트리온[068270](-2.17%), LG화학[051910](-1.51%), SK텔레콤[017670](-0.79%), POSCO[005490](-1.07%)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04포인트(1.42%) 내린 696.89로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24%), CJ ENM(-2.56%), 신라젠[215600](-2.28%), 헬릭스미스[084990](-5.13%), 펄어비스[263750](-0.36%), 스튜디오드래곤[253450](-2.83%), 셀트리온제약[068760](-2.15%) 등이 내렸다. 반대로 포스코케미칼[003670](3.16%), 메디톡스[086900](0.85%) 등은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3.6원 내린 1,189.2원에 마감했다.

중국 내에서는 '과학기술전쟁'이나 '기술냉전' 같은 표현이 나오기 시작했다.

차이나데일리는 "미국 정부가 선전포고도 없이 중국을 상대로 기술 냉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지적했다. 텐센트(텅쉰)의 창업자이자 CEO인 마화텅은 "상황이 '과학기술전쟁'으로 변하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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