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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 행정부 고위관리들 “이란제재는 억제목적, 전쟁의도 없다” 의회에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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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 행정부 고위관리들 “이란제재는 억제목적, 전쟁의도 없다” 의회에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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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이란상황에 대해 의회 설명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샤나한 구방장관 대행.


미 행정부 고위관리들이 21일(현지시간) 의회에 출석해 이란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설명을 받은 의원들에 따르면 관리들은 트럼프 정권이 이란을 공격하려는 게 아니라 이 나라의 공격을 억제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원에서 비공개설명이 이뤄진 뒤 엥겔 외교위원회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참석한) 당국자들은 미 행정부가 어조를 약하게 해주기를 바라는 인상을 주려 했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은 이란정세 긴박화에 대한 여야 양측의 정보제공 요구가 확산됨에 따라 폼페이오 국무장관, 제럴드 던퍼드 합참의장, 샤나한 국방장관 대행이 했다.

하원 외교위원회의 마코르 위원(공화)은 기자단에 “(그들은) 전쟁할 의도는 없다. 이란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한 억제행위”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후 상원에서도 같은 설명을 한 샤나한 국방장관 대행은 종료 후 기자들을 만나 “트럼프 정권은 대립의 격화를 바라지 않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것은 억제이며 전쟁이 아니다. 전쟁을 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또 공화당의 그램 상원의원에 따르면 이들 간부들은 중동에서 최근 일어난 선박이나 파이프라인에 대한 공격에 대해 이란정부가 지시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그램 의원은 기자단에게 “정권 간부는 이란에 의한 일련의 위협이 과거와 얼마나 다른지 설명하고, 선박이나 파이프라인에 대한 공격은 이란정부가 계획해 지시했다고 지적했다”라고 말했다.

하원 설명이 끝난 뒤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 정권이 이란의 행위에 대한 무력대응을 정당화하기 위해 정보를 왜곡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하원 군사위원회의 가레고 위원(민주당)은 “내가 보기에 이란과의 전쟁에 대해 논의할 근거가 되는 정보는 아무 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