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전세계 현금인출 ATM 작년 사상 처음 감소

미국 중국 등 5대 금융시장 감소 영향 1% 줄어…2024년에는 322만대 감소

기사입력 : 2019-05-22 10:43 (최종수정 2019-05-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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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자동입출금기 모습.

전세계에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21일(현지 시간) 영국 소매은행 컨설팅업체 RBR의 조사결과 지난해 말 현재 전 세계에 설치된 ATM은 약 324만대로, 전년 대비 1% 줄었다고 분석했다.

세계 5대 금융시장 중 중국과 미국, 일본, 브라질 4개국에서 ATM이 감소한 영향으로 2018 년 전체의 ATM 대수는 1% 줄었다. 5위인 인도에서는 ‘성장이 상당히 둔화했다’고 RBR은 지적했다. 이에 따라 2024년에는 이들 5대 시장의 ATM 수가 162만대로 지난해보다 6%가량 줄 전망이다.

이처럼 ATM이 줄어든 것은 은행들이 속속 지점을 폐쇄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결제가 대중화된 때문이라고 RBR는 분석했다. 은행고객들이 휴대전화를 통해 일상적인 금융서비스 이용이 늘어나고 크레딧카드와 직불카드의 사용이 확대되면서 현금 지불을 줄이고 있는 것이다.

미국 최대은행 JP모건체이스는 지난해 지점을 2% 폐쇄하는 한편 금융 테크놀로지에 108억 달러(1조1900억 엔)의 자금을 투자했다.

세계 ATM 수가 처음으로 줄어들었지만 ATM 사용 감소가 새로운 현상은 아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지난 2012년에 ATM 수를 줄였으며 JP모건은 2015년부터 같은 조치를 취했다.

지난해와 같은 감소가 매년 예상되는 것은 아니며 신흥국에서의 증가가 전체 감소분을 둔화시킬 것이라고 RBR는 전망했다. RBR는 아시아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남미 지역 신흥국에서 두드러진 증가세가 전체적인 감소세를 제한해 2024년 세계 ATM 수는 0.6% 감소한 322만대에 머물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박경희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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