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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서 최소 230만 달러 있어야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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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서 최소 230만 달러 있어야 '부자'"

찰스 슈왑 은행, '현대 재산 조사'…가계 순자산 중앙값의 20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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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슈왑(Charles Schwab) 은행의 연례 '현대 재산 조사'에서 미국에서 부자로 간주되기 위해서는 230만 달러의 자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찰스슈왑
'백만장자(百萬長者, millionaire)'는 순자산이나 부가 100만 달러(약 11억9550만원) 단위를 초과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대명사로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어느새 100만 달러의 순자산을 지니고 있는 것만으로는 부자 반열에 끼지 못하게 됐다.

인터넷은행의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미국의 찰스 슈왑(Charles Schwab) 은행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연례 '현대 재산 조사(Modern Wealth Survey)'에서 미국에서 부자로 간주되기 위해서는 230만 달러(약 27억5000만원)의 자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가계의 순자산 중앙값의 20배가 넘는 수준이다.
조사에서는 또 연령이 높을수록 부자로 간주되기 위한 장벽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베이비 붐 세대(약 55세부터 73세까지)에서 부유층으로 간주되기 위한 평균 순자산 액은 260만 달러로, 밀레니얼 세대보다 35%나 높았다.

찰스 슈왑의 이번 조사는 21∼75세 사이의 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미국 전역에서 고르게 실시됐다. 그리고 올해 조사 결과는 이전 2년간의 조사에서 기록했던 240만 달러보다 소폭 하락한 수준이다.

한편 이처럼 부자 반열에 들지는 못하지만, 재정적으로 안정되고 쾌적할 정도로 부유하다고 간주되는 데 필요한 자산은 110만 달러로 부자의 정의보다 훨씬 낮았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