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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맨 시티, 탈퇴 DF 빈센트 콤파니 후임에 레스터의 해리 맥과이어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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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맨 시티, 탈퇴 DF 빈센트 콤파니 후임에 레스터의 해리 맥과이어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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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퇴단이 발표된 수비수 빈센트 콤파니의 후계자로 레스터 시티의 잉글랜드 대표 수비수 해리 맥과이어(사진)를 영입하는 데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잉글랜드 사상 첫 국내 3관왕을 달성한 다음 날인 19일(현지시간) 맨 시티는 11년간 재적했던 캡틴 콤파니의 탈퇴를 발표했다. 이로서 콤파니는 친정인 벨기에 안데르레흐트에 선수 겸 감독으로 복귀하게 됐다.

이에 따라 콤파니 대신 새로운 DF로 맨 시티는 26세의 맥과이어의 영입을 위해 움직일 전망이라고 영국언론들이 일제히 전했다. 잉글랜드 대표로 지난해 여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맹활약하며 주가를 높인 맥과이어는 이전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으로의 이적이 소문나기도 했지만 아직도 레스터에 잔류하며 뛰고 있다.

지난 2월 취임한 레스터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도 맥과이어를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어 그렇게 쉽게 놓아줄 마음은 없어 보인다. 지난해 9월에는 새로운 5년 계약에 사인하면서 영입을 위해서는 거액의 이적료를 필요로 한다.

2018년 1월 리버풀이 사우샘프턴으로부터 네덜란드 대표 DF 버질 반 다이크를 영입할 때 쓴 7,500만 파운드(약 1,050억 원)이라는 이적료는 역대 DF로는 가장 많았다. 하지만 맥과이어의 나이와 잉글랜드 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맨 시티가 영입에 성공한다면 이적료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