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건축인의 해외 연수를 지원하는 ‘넥스트 프리츠커 프로젝트’(NPP) 사업을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프리츠커(Pritzker)상은 ‘건축설계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국제건축상이다. 1997년 이후 세계 건축가 43명이 수상했고, 일본(8명)과 중국(1명)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수상자를 배출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참가 대상은 국내 및 해외 건축학과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 후 3년 이내인 자, 건축사 자격을 취득한지 3년 이내인 청년건축사로서 모집기간은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이다.
응모 희망자는 접수기간 만료일까지 해외 유수의 건축설계사무소 또는 연구기관의 연수자로 확정을 받은 후 연수계획서와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제출하면, 1차(서면)-2차(심층면접) 심사를 거쳐 8월 중 약 30여명의 최종 연수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연수기간은 최소 3개월부터 최장 12개월까지 가능하며, 연수자에게는 왕복항공료, 비자발급비, 사전교육비, 체재비 등을 1인당 3000만원 이내에서 실비 또는 정액으로 지원한다.
응모는 NPP사업 홈페이지(www.2019NPP.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마감일(8월2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