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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설계 분야 노벨상 '프리츠커상'에 도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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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설계 분야 노벨상 '프리츠커상'에 도전하라

한국 수상자 없어...정부 글로벌청년건축가 육성 '넥스트프리츠커 프로젝트'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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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국토교통부
정부가 세계적인 건축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가 건축인의 해외 연수를 지원하는 ‘넥스트 프리츠커 프로젝트’(NPP) 사업을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22일 국토부에 따르면, NPP사업은 프리츠커상을 꿈꾸는 건축인들이 해외 설계사무소·연구기관에서 선진 설계 기업을 배우도록 정부가 체재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프리츠커(Pritzker)상은 ‘건축설계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국제건축상이다. 1997년 이후 세계 건축가 43명이 수상했고, 일본(8명)과 중국(1명)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수상자를 배출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참가 대상은 국내 및 해외 건축학과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 후 3년 이내인 자, 건축사 자격을 취득한지 3년 이내인 청년건축사로서 모집기간은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이다.

응모 희망자는 접수기간 만료일까지 해외 유수의 건축설계사무소 또는 연구기관의 연수자로 확정을 받은 후 연수계획서와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제출하면, 1차(서면)-2차(심층면접) 심사를 거쳐 8월 중 약 30여명의 최종 연수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연수기간은 최소 3개월부터 최장 12개월까지 가능하며, 연수자에게는 왕복항공료, 비자발급비, 사전교육비, 체재비 등을 1인당 3000만원 이내에서 실비 또는 정액으로 지원한다.

응모는 NPP사업 홈페이지(www.2019NPP.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마감일(8월2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