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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14년동안 미쓰비시자동차 이끈 마쓰코 오사무 회장 CEO서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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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14년동안 미쓰비시자동차 이끈 마쓰코 오사무 회장 CEO서 물러나

회장으로 르노-닛산-미쓰비시 협력 강화 진두지휘 예정

마쓰코 오사무 미쓰비시자동차 회장.이미지 확대보기
마쓰코 오사무 미쓰비시자동차 회장.
미쓰비시(三菱)자동차 마쓰코 오사무(益子修) CEO(최고경영책임자) 겸 회장이 CEO자리에서 물러나며 회장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20일(현지 시간)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마쓰코 회장은 오는 6월 21일자로 CEO에서 물러나며 후임으로 인도네시아 자회사 가토 타카오(加藤隆雄) 대표가 임명됐다.
마쓰코 회장은 미쓰비시상사에서 출발해 2004년 미쓰비시자동차로 옮겼으며 2005년 사장에 취임했다. 리콜 은폐 등 일련의 회사스캔들과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자본제휴 중단으로 흔들리던 미쓰비시자동차의 재건을 맡은 이후 14년 이상 CEO로 근무해왔다.

연비부정문제로 닛산(日産)자동차로부터 출자받은 2016년에는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이 미쓰비시자동차의 회장을 겸임하게 되자 사장겸 CEO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11월 곤 전 회장이 체포된 후 임시 회장겸 CEO를 맡았다.

마쓰코 회장은 CEO 퇴임후에도 대표 집행이사가 돼 닛산, 르노와의 3사 연합의 협력강화를 진두지휘 할 예정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