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20일 새벽 2시(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출격, 시즌 첫 원정승 사냥에 나선다.
상대 팀 신시내티는 현재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팀이다. 특히 팀타율이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어 류현진이 시즌 첫 원정승을 거둘 절호의 기회다.
경기를 앞둔 류현진은 "처음부터 내려오기 전까지 제구도 컨디션도 몸 상태도 너무 좋은 상태로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타자들과 최대한 빠르게 승부하려고 준비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류현진의 눈부신 활약이 컷패스트볼에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류현진은 기존 주 무기 체인지업을 많이 던지고 있지만, 컷패스트볼의 비율을 늘리면서 에이스급 투수로 성장했다"며 "지난 시즌 컷패스트볼 헛스윙률은 7.7%에 그쳤지만 올 시즌에는 15.9%로 늘었다"고 말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