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출시된 V50씽큐는 출시 8일 만에 판매량 10만대를 넘어섰다. 전작인 V40씽큐가 출시 일주일 만에 2만여대 팔렸던 것과 비교하면 4배 이상 더 팔린 셈이다.
V50씽큐의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 12만5000원짜리 요금제(5GX플래티넘) 기준 77만3000원, KT 13만원짜리 요금제(슈퍼플랜 프리미엄) 기준 60만원, LG유플러스 9만5000원짜리 요금제(5G 프리미엄) 기준 57만원이다. 더불어 매장에서 자체 제공하는 추가지원금 15%를 더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신형 5G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다.
V50씽큐의 출고가는 119만9000원이다. 갤럭시 S10 5G(139만7000원)보다 약 20만원 저렴하지만 훨씬 파격적인 공시지원금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한다.
게다가 V50씽큐 구매자들에게 21만원 상당의 듀얼 스크린을 무료로 제공한 것도 판매량 증대에 한몫했다. V50씽큐는 '듀얼 스크린'을 붙이면 두 개의 화면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듀얼스크린은 모바일 게임, 동영상 감상 등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앞으로 V50씽큐의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 이어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진출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이달 31일 미국에서 스프린트를 통해 V50 씽큐를 출시한다. 유럽에서는 스위스에서 가장 먼저 V50 씽큐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지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w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