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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이탈리아, 구글의 반독점 행위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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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이탈리아, 구글의 반독점 행위 조사 착수

에넬, 구글의 자사앱 미 허용에 불만 제기…인도당국도 유사사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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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 소속 이탈리아의 독점 금지 당국과 인도경쟁위원회(CCI)가 구글의 반경쟁 행위 조사를 시작했다고 18일(현지 시간) 버지 등 외신들이 전했다. 구글의 반 경쟁행위 조사가 시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에너지 회사인 에넬 그룹은 구글이 안드로이드 기반의 오토구글의 '똑똑한 운전 동반자' 앱과 함께 자사의 '에넬l X 리차지' 앱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제기해 당국의 조사가 진행됐다.

일반적으로 검색 엔진 대기업은 타사 개발자가 미디어 또는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에만 안드로이드 오토 호환 버전의 앱을 허용한다. '에넬X리차지'는 운전자가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앱으로 앱에 반드시 메시지 기능이 필요하지는 않는다고 구글측은 설명했다.

구글 대변인은 "안드로이드 오토는 안전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으며 산만함을 최소화하고 운전시 앱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우리는 불만 사항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에서는 이달 초에 구글이 자사의 안드로이드 OS를 남용하기 위해 라이벌 앱을 차단했다며 구글 조사를 요구했다.

이에 앞서 3월 EU의 반독점 규제 당국은 경쟁사를 막아 온라인 검색 시장에서 자신의 지배력을 넓혀 온 구글에 14억9000만 유로 (약 17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