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는 17일(현지시간) 아칸소주 벤튼빌 본사를 현 위치에서 몇 블록 떨어진 350에이커 가량의 부지에 짓는 새 캠퍼스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고 CBS 등이 보도했다.
월마트는 새 본사 캠퍼스를 실리콘 밸리의 세계적인 IT업체 본사와 비슷하게 만들 계획이다.
월마트는 여러 분야의 직원들을 하나의 캠퍼스에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구글이나 애플처럼 열린 공간, 녹색 환경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옥외 회의공간과 자전거 도로, 여유있는 주차공간, 육아센터 등을 갖춘 대형 공원 같은 개념의 밑그림을 제시했다.
월마트는 이는 또한 자사 입사를 꿈꾸는 미래의 직원들에게 회사의 매력을 높이기 위한 일환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