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5월 이른 더위'에 에어컨, 빙수 등 여름 대표 상품 할인

기사입력 : 2019-05-1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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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지난 16일부터 '삼성 무풍갤러리 에어컨', 'LG 휘센 듀얼 에어컨' 등에 대해 할인행사를 펼치고 있다. 사진=이마트
때 이른 '5월 더위'에 에어컨과 빙수 등 여름 상품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19일 이마트에 따르면 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1~16일 여름 상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급증했다.

이마트는 지난 16일 동안의 여름 상품 매출 흐름을 분석한 에어컨, 수박, 생수 등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례로 여름에 인기가 높은 과일 수박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9%포인트 상승했다.

수박의 인기는 여름 날씨로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10%포인트 늘어난 데다 값도 지난달에 비해 20%가량 저렴해져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난 덕분으로 보인다.

여름 상품의 인기는 이례적이었던 '뜨거운 5월 날씨'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게 유통업계의 설명이다.

최근 1주일 동안 서울의 최고 기온은 지난해보다 평균 5도 가량 높았다. 16일엔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온도가 30도를 넘어셨다.

지난해 발생한 '에어컨 대란' 등에 대한 학습효과도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재촉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경험 때문인지 이번 조사 기간 동안의 에어컨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포인트 증가했다.

또 에어컨 보조 가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써큘레이터의 판매량은 지난해에 비해 104%포인트 늘었다는 게 이마트의 설명이다.

특히 '올인원 에어컨'의 매출 신장이 눈길을 끈다. 미세먼지 농도가 연중 극성을 부리면서 단순한 냉방기능을 넘어 집안 공기까지 관리해주는 '올인원 에어컨'이 매출이 늘어난 것이다.

2017년 전체 에어컨 매출 중 22%에 불과했던 공기청정에어컨은 지난해 35%로 신장했으며, 올해는 5월까지 현재 전체 에어컨 매출 중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마트는 때 이른 여름 날씨와 에어컨 조기 수요 증가 현상을 반영해 올해 초부터 선제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선제적 할인 행사는 지난해와 같은 '에어컨 대란'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이마트는 16일부터 '삼성 무풍갤러리 에어컨', 'LG 휘센 듀얼 에어컨' 등에 대해 할인행사를 펼치고 있다. 행사카드(삼성/KB/NH)로 구매하는 고객은 30만 원을 할인받고, 추가로 최대 50만 원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어 18일부터 29일까지 삼성·LG·위니아 에어컨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일렉트로맨 베이직 에어써큘레이터'를 증정한다.

또 수박 구매 고객이 증가하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 동안 '3000원'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1브릭스(당도 측정 단위) 이상의 수박 중 5kg 미만은 7800원에, 6kg 미만 수박은 1만800원에 판매된다.

이마트는 자사 의류브랜드인 '이마트 데이즈'의 여름용 '쿨비즈'의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약 15% 늘었다고 밝혔다.

이런 흐름을 반영해 이마트는 오는 29일까지 '쿨비즈' 등 350여개 의류를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 판매 비축용 물량은 지난해보다 20% 늘린 160억원 규모다.

이 밖에도 그늘막, 등산용품, 생수, 아이스크림 등의 매출도 가파르게 성장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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