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만 늘린 대기업, 수익 전망은?

59개 대기업, 1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32.4% 준 24조 원

기사입력 : 2019-05-19 07:36 (최종수정 2019-05-1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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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의 영업이익이 크게 악화되고 투자가 부진해졌는데도 고용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앞으로의 수익 전망에도 부담을 주게 될 전망이다.

1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자산 5조 원 이상인 59개 대기업집단을 전수 조사한 결과, 1분기 영업이익은 24조507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4%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 투자도 30.5% 감소한 17조7287억 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직원 숫자는 1분기 말 현재 108만7821명으로 1만5195명, 12.4%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그룹과 SK그룹의 경우 영업이익이 10조9118억 원이나 감소, 전체 59개 그룹의 영업이익 감소 금액 11조7420억 원의 92.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 3343억 원 ▲한화 3179억 원 ▲GS 3051억 원 ▲포스코 2131억 원 ▲롯데 1353억 원 ▲OCI 1319억 원 ▲두산 1186억 원 ▲대우조선해양 1134억 원 ▲현대중공업 1100억 원 등도 1000억 원 이상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투자도 삼성과 SK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조868억 원(58.9%)과 1조2562억 원(22.5%)이나 줄어드는 등 크게 부진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도 직원 수는 증가, 삼성그룹은 6230명(3.2%) 늘어난 20만242명, SK는 4160명(6.9%) 증가한 6만4203명으로 집계됐다.

또 현대차(2622명), CJ(2503명), LG(1732명) 등도 직원 수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대중공업(2131명)과 효성(1496명), 두산(1050명) 등은 1000명 이상 줄었다.

CEO스코어는 “일자리가 이같이 늘어난 것은 정부의 고용확대 정책 등에 따라 대기업들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

이정선 기자(데스크) js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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