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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인텔 2분기 연속 반도체 글로벌 1위 거머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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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인텔 2분기 연속 반도체 글로벌 1위 거머줘

인텔, 1분기 매출 19조 원으로 1위…삼성전자 15조3710억 원

삼성의 깃발.    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의 깃발. 글로벌이코노믹DB
미국 반도체업체 인텔이 2분기 연속 글로벌 반도체 업계 1위를 지켰다.

17일 글로벌 정보기술(IT) 전문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은 총 735억4800만 달러(약 87조6692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878억2000만 달러)보다 16%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비메모리 반도체가 주력인 인텔이 지난해 같은 기간(158억3200만 달러)과 거의 비슷한 157억9900만 달러(약 18조8324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1위에 올랐다.

이에 비해 2위 삼성전자는 1분기에 메모리 반도체 불황에 따른 매출 급감으로 1년 전(194억100만 달러)보다 무려 34%나 줄어든 128억6700만 달러(15조3710억 원)를 기록했다.

3위인 대만 TSMC는 16% 줄어든 70억9600만 달러(8조4797억 원)를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26% 감소한 60억2300만 달러(7조1963억 원)로 그 뒤를 이었다. 미국 마이크론은 54억7500만 달러(6조5415억 원)로 27% 줄어들었다.

'IC인사이츠'는 "인텔이 지난해 4분기에 삼성전자로부터 업계 1위 자리를 탈환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선두자리를 지켰다"면서 "지난 2017년과 지난해 뺏겼던 '글로벌 반도체 권좌'를 올해는 쉽게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